방송기술이란?

about brocast engineering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파는 분명히 존재하며, 또 우리는 그 유용함의 혜택을 매일 누리고 있다. 방송기술도 시청자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방송의 모든 현장, 매 순간마다 존재하고 있다. 방송사의 스튜디오에서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프로그램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방송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대 뒤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방송기술의 역할이다.

○ 방송의 제작
MBC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뉴스,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은 모두 영상과 음향 형태의 정보다. 제작기술은 조명, 영상, 음향, 편집, 특수영상, 색보정, 중계, 생방송 등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공한다.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큐시트라는 설계도를 가지고 오면, 기술팀은 그 설계도를 따라 가장 바람직한 포맷으로 방송할 수 있게 작업한다. 이렇게 제작된 녹화물, 또는 생방송 정보들은 0과 1의 데이터 흐름 형태로 송출 쪽으로 넘어간다.

○ 방송의 송출
제작된 모든 녹화 프로그램이나 생방송, 또 해외에서 광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방송들은 한 장소에 모여 편성표에 맞춰 통제된 순서대로 압축되어 송출된다. 이렇게 송신기로 보내진 신호들은 전파에 실려 전국 곳곳에 송출되어 시청자의 집 옥상 안테나에 의해 수신되고 댁내 망을 통해 집 안의 TV 수신기에 입력된다. 수신기는 전송파에 실려있는 신호를 분리하여 압축을 풀어서 원래의 영상과 음향을 각 가정의 TV 화면에 재생한다.

○ R&D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점점 시공간에 무관하게 정보를 소비하기를 원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호 연동형의 서비스를 추구하게 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MBC는 I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DTV를 이용한 데이터 서비스, DMB와 디지털 라디오 등의 뉴미디어 서비스, 더 실감나는 방송을 위한 기반기술 등 여러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