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득의한 사정으로 포럼 시간이 4시에서 4시 3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1월 24일, [제23회 미디액트 정책포럼] “공동체 라디오 A부터 Z까지”에 이어 12월 16일에는 [제24회 미디액트 정책포럼] “멀티플랫폼 시대, 독립 제작 영역의 질적 성장을 위하여: 방송 채널을 통한 다양성 콘텐츠 활성화 정책 포럼”이 열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다매체 시대, 우리 사회 콘텐츠 다양성과 미디어 공공성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독립영화와 독립 제작 영역에 관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채널과 연계된 콘텐츠 활성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좀 더 자세한 포럼의 취지와 목적
○ 바야흐로 멀티플랫폼 시대, 케이블, DMB, IPTV, Wibro 등 오늘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방송 채널은 획기적으로 늘어났지만, 과연 그 채널을 통해 소통되는 콘텐츠도 다양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른바 ‘그릇’은 많아졌지만, 그 그릇을 채울 ‘내용’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당면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현재의 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관한 논의는, 상업적 경쟁이 우선되는 디지털 다매체 시대에 따라 콘텐츠의 산업적 가치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과 공공적인 콘텐츠/미디어 환경 구축에 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제24회 미디액트 정책포럼에서는 이러한 미디어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 콘텐츠의 다양성과 미디어 공공성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독립 제작 영역에 관한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방송 플랫폼과 연계된 새로운 진흥 모델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 지난 20년간, 독립영화를 비롯해 일반 시민이나 독립 제작자에 의한 영상 제작 활동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치, 사회, 문화적 의제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목소리와 영상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해왔고, 또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워낭소리>, <똥파리> 등처럼 대중적 성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 이에 따라 독립영화를 비롯한 다양성 콘텐츠의 안정적인 생산과 사회적 소통을 위해 방송 채널이라는 정규적 플랫폼과 연계된 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독립영화에 대한 공적 지원은 개별 작품에 대한 제작 지원과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극장에서의 개봉 지원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독립영화를 비롯해 다양성 콘텐츠를 전문으로 방영하는 방송 채널이 만들어진다면 이러한 영상들이 일정 규모 이상 안정적으로 만들어지고 또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 영상 시스템의 참여와 다양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 형성의 가능성을 점치게 하기도 합니다.
○ 이번 포럼은 멀티플랫폼 시대, 독립 제작 영역에 대한 지원 정책의 프레임을 새롭게 점검하고 새로운 방송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