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01.13) 2011년 정기 총회와 워크숍 그리고 언론상 시상
<2011년 정기 총회와 워크숍 그리고 언론상 시상>
현 정권이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 부치고 있는 언론정책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담당 기자 분들께서도 이를 취재하고 알리느라 어느 때보다 분주하시리라 믿습니다. 방송위원회의 종편사업자 선정 결과는 왜곡된 언론정책의 정점에 있습니다. 미디어 공공성 포럼은 종편 사업자 선정이, 통과 절차에 위헌, 위법성이 있는 미디어법에 기반하여 여론 다양성을 해칠 수 있는 특정 언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각종 특혜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근본적으로 정당치 못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편 사업자 선정은 미디어 공공성에 심각한 재앙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이 이런 심각한 우려 속에서 2011년 정기 총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2010년을 평가하고 이명박 정부에 의해 훼손된 미디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미디어 공공성 포럼의 2011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기초 논의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워크숍에서는 2009년 미디어법 통과 이후 권력과 특정 언론의 이해가 유착되어 진행해온 미디어 환경 훼손을 점검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상할 수 있는 2011년의 공공성 가치와 시장 등의 전망에 관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포럼은 미디어 공공성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학자들의 투표로 미디어 공공성 유지와 미디어를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기사, 프로그램, 개인, 단체를 선정하여 그 공로를 격려하고자 <미디어 공공성 포럼 언론상>을 제정하여 시행하고자 합니다. 아래 소개한 14개의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포럼 회원인 언론학자들이 투표를 통하여 기사(프로그램) 2개와 개인(단체) 2인을 수상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이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시행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11년 1월 13일 4.00-6.00
장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1부 미디어공공성포럼 워크숍
(4.00-4.40분)
전체 진행: 이진로 (미디어공공성포럼 총무)
1. 2011년 한국사회 미디어공공성 전망
발제: 양문석 박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조준상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4.40- 5.10분)
2. 미디어법 통과 이후 언론현실의 변화와 전망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5.10-5.20분 휴식 COFFEE BREAK)
2부 미디어공공성포럼 정기총회
(5.20-6.00)
사회: 장낙인 교수 (미디어공공성포럼 공동대표)
1. 미디어공공성포럼 활동 보고
정재철 (미디어 공공성 포럼 운영위원장)
2. 2010년 미디어공공성포럼 재정보고
이진로 (미디어공공성포럼 총무)
3. 감사보고 (문종대 교수, 장호순 교수)
4. 안건 상정
5.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시상
(장낙인 공동대표 경과보고 및 시상)
6시 뒷풀이 겸 저녁식사 (장소 추후 공지 예정)
<미디어공공성 포럼 수상자와 예비후보작>
1. 수상자
* MBC
* 프레시안 <경제 팀 및 반올림> : 프레시안의 삼성반도체 관련기사는 <프레시안 경제팀>의 성현석, 김봉규, 김윤나영기자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인 <반올림>의 집필노동자 희정의 공동 작업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 김용진 KBS울산방송국 기자
2. 예비후보자 명단(무순)
1. 4대강, 천안함, 스폰서와 검사 등의 사회문제를 다룬 MBC 피디수첩
2. 4대강, 천안함 등을 다룬 KBS 추적60분
3. 천안함 조사 결과 언론보도검증위원회
4. 삼성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뤄 사회문제화한 프레시안 보도
5. ‘민간인 사찰’을 지속적으로 다룬 경향신문 보도
6. 급식지원 받는 아동이 받는 정서적 상처를 다룬 공짜밥 편을 통해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제기한 <지식채널 e>의 ‘공짜밥’ 편
7.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혜 채용’을 특종 보도한 SBS 보도
8. 권력의 종교탄압 대표적 사례인 봉은사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도한 오마이뉴스 보도
9. G20 정상회의 과잉 보도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징계 당한 KBS 김용진 기자
10. 김재철 사장의 임명의 부당성과 권언유착에 저항한 MBC 파업
11. 공정성 확보를 앞세워 실체 인정 투쟁을 벌였던 언론노조 KBS 본부(속칭 새언론노조)
12. 김인규 사장의 부당 징계와 부적절한 행동(소위 ‘충성 맹세’)에 항의한 KBS 새내기 기자들의 성명
13. KBS 파업 투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무더기 징계를 당한 KBS 아나운서 징계 건
14. 미디어법 투쟁이 불법 파업이었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최상재 위원장